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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정욱

전생 관측 술사
관측자 정정욱에게 보러 가기

정정욱은 시간의 결을 거슬러 읽는 관측자입니다. 남들이 앞날을 볼 때 그는 뒤를 봅니다 — 그대가 이 몸으로 태어나기 전, 어느 시대 어느 자리에 서 있었는지를. 손에 든 낡은 회중시계는 앞으로 가는 법이 없습니다. 「관측하면 확정된다」는 계율을 그는 거꾸로 씁니다. 지나간 삶은 이미 확정된 것이라, 읽어도 그대의 오늘을 바꾸지 않는다 합니다. 다만 그 삶이 남긴 흔적 하나는 지금의 그대 안에 살아 있다고 — 그는 웃으며 그것을 찾아 줍니다.

정정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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